제2회 서울희곡상 공모…당선작 상금 2천만원·제작 지원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까지 제2회 서울희곡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작 희곡이라면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소재와 분량 제한도 없다.

다만 다른 공모전에서 이미 당선된 작품이나 기존에 출판·공연된 작품, 공동 창작 작품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9월 20∼26일 서울문화재단 이메일(estc@sfac.or.kr)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완성도와 제작 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선작 1편을 선정한다.

당선작을 쓴 극작가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되며, 대학로극장 쿼드의 제작을 거쳐 공연할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희곡상은 우수한 창작 희곡을 발굴하고 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제1회 당선작으로는 이실론 작가의 '베를리너'가 선정돼 오는 11월 공연을 앞두고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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