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그 색깔 변하는 축구화…아디다스, F50 다시 내놓는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새로 화제를 모았던 리오넬 메시의 축구화, F50이 재해석돼 다시 나온다.
아디다스는 F50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리오넬 메시와 선보였던 F50 카멜레온 팩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패스트 리본(Fast Reborn)’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아디다스 F50 시리즈는 스피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축구의 니즈에 맞춰 가장 가볍고 혁신적인 소재와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초경량 축구화로, 2015년까지 리오넬 메시, 멜라니 로이폴츠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한 상징적인 제품이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F50 컬렉션인 ‘패스트 리본’은 2010년 FIFA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가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카멜레온 퍼플 컬러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패스트 리본’을 통해 축구팬들의 반가움과 향수를 일으키는 한편, 게임을 변화시키는 더 향상된 스피드와 경기력을 지닌 새로운 F50 시대를 열 초석으로 이번 에디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F50 ‘패스트 리본’은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리오넬 메시가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디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아디다스 공식 앱에서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메시의 사인이 담긴 사인화에 당첨될 수 있는 래플에 참여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이 날 출시하는 ‘패스트 리본’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까지 F50 캠페인을 이어간다. F50 시리즈의 상징적 아이콘인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손흥민, 하파엘 레앙 등이 캠페인에 등장하며,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이 과거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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