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무서워서 비행기 타겠나”…이번엔 카타르 여객기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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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소속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런던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싱가포르항공 소속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다친 이후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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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상공서 난기류 만나
기후변화에 빈도·위력 급증 분석
21일에는 1명 사망·70여명 부상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로 피해를 입었다. [AP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mk/20240527110304364uryc.jpg)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공항은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카타르항공 QR017편 여객기로부터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예정대로 더블린에 착륙했지만 직후 부상자 12명 중 8명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최근 난기류 빈도가 늘고 위력도 커지면서 항공 사고도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만 약 6만5000대의 항공기가 난기류를 겪는다. 이 가운데 5500대는 심각한 수준의 난기류와 맞닥뜨리고 있다. 영국 레딩대학교 대기학과 폴 윌리엄스 교수는 이미 2년 전 “시뮬레이션 결과 심각한 난기류가 향후 수십 년간 두 배, 혹은 세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후 위기가 이런 난기류 발생빈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특히 맑은 하늘에 갑자기 발생하는 ‘청천 난기류’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 청천 난기류는 폭풍이나 구름 같은 전조증상 없이 느닷없이 발생해 피하기 어려운데, 2050∼2080년에 이런 청천 난기류가 눈에 띄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보통 대서양을 비행할 때는 10분 정도 난기류를 만날 수 있지만, 수십 년내 20분, 30분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난기류의 평균 지속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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