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청 격차 줄이자"…조선·자동차 등 5개 업종 상생협력포럼 출범

고홍주 기자 2024. 5. 27.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청 대기업과 하청업체 간 상생협력을 확산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조선·자동차·석유화학·항공·식품 등 5개 업종의 상생협의체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포럼'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각 업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5개 업종 상생협력모델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업계 상황 공유하고 논의…좌장에 조준모 교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정식(왼쪽 여섯번째)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석(왼쪽 네번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왼쪽 다섯번째)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그룹 kia360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원청 대기업과 하청업체 간 상생협력을 확산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조선·자동차·석유화학·항공·식품 등 5개 업종의 상생협의체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포럼'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 2022년부터 원·하청이 복지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자율적으로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대화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석유화학, 항공, 식품업계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전문가들은 대안발굴과 의견조율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각 업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5개 업종 상생협력모델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선업에서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 교수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홍준 서울과기대 경영학 교수가 참여한다.

석유화학업에서는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신흥순 화학바이오 인자위(ISC) 사무총장이, 자동차업에서는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오진욱 전남대 경영학 교수가 함께 한다.

항공업에서는 ▲이상섭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전략기획본부장 ▲문용호 경상대 항공우주학 교수가, 식품업에서는 ▲윤창훈 충청대 경영회계학 교수 ▲정헌상 충북대 식품생명공학 교수가 참여한다.

좌장은 조준모 교수가 맡는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업종별로 문제 의식과 상생 노하우 등이 각기 다른 만큼 이를 서로 공유하고 확장한다면 더 나은 상생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포럼을 운영해 각 업계의 헌장 목소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모델을 기반으로 중앙을 비롯해 지역·업종 단위의 중층적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참여기업들과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고용부는 원·하청 상생을 포함한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영세 협력사의 복지 증진을 지원하는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 규모를 늘리고, 안전·훈련 분야에서도 원·하청 상생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