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음바페, 내가 마드리드 공항에 데려가겠다"…佛 선배의 '맹비난', "진실을 드러내는데 있어 터무니없는 행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오피셜은 언제 나오는 것일까.
음바페는 PSG와 이별을 했다. 자신이 직접 PSG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아직 행선지가 나오지 않았다.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오피셜이 없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마친 후 음바페 오피셜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는 오는 6월 2일 펼쳐진다.
음바페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고, 끝내 침묵했다.
PSG는 지난 26일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PSG 고별전이었다. 음바페는 선발 출전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고, 마지막 우승을 선물하며 떠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음바페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PSG에서 잘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좋은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클럽을 발표할 것이다. 며칠 남지 않았다.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침묵이 이어지자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가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최고 영광을 쌓았다. 프티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티는 꾸준히 음바페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프티는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 모두는 음바페 이적설로 지쳤다. 피로감이 너무 높다. 음바페는 초심을 가져야 한다. 겸손을 잃었다. 위에서 조금 내려와야 한다. 커리어 초반에 가졌던 것처럼 겸손해야 한다. 나는 음바페의 첫 번째 팬이었는데 정말 요즘 피곤하다.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음바페를 마드리드 공항에 데려가고 싶다. 음바페는 진실을 드러내는데 있어 너무나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음바페는 자신이 갈 팀을 자신이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강하게 했다.
[킬리안 음바페, 에마뉘엘 프티. 사진 = 게티이이미지코리아, LLF, PSG]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