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티 왕조 끝'…과르디올라, 다음 시즌 후 맨시티 떠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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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단독 기사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난다. '펩시티'의 독주 체제도 끝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지난 일곱 시즌 동안 EPL에서 여섯 번우승했고 FA컵, 리그컵, 클럽월드컵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15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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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맨시티에 트로피 15개 안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단독 기사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난다. '펩시티'의 독주 체제도 끝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맨시티는 일찍부터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장 없이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이다.
2016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에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안겼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지난 일곱 시즌 동안 EPL에서 여섯 번우승했고 FA컵, 리그컵, 클럽월드컵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15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EPL 최초로 4연패를 달성, '펩시티 왕조'의 힘을 과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기간 EPL 최고의 감독상을 5회나 수상했다.
맨시티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새로운 무대에서 새 도전을 원하고 있다. 그는 최종전을 마친 뒤 "이제는 남는 것보다 떠나는 게 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이별을 암시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 수뇌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조금 더 고민할 시간을 줬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에서 지로나를 이끌고 인상적 활약을 펼친 미첼 곤살레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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