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하나 된 강동SK, 6학년 오헌규-최언의 남다른 팀 사랑

[점프볼=강남/이한별 인터넷기자] 강동SK 5학년, 6학년이 하나 되어 U12부 무대를 밝혔다.

이달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제9회 강남구청장배 농구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U10부(루키), U11부(챌린지/루키), U12부(챌린지/루키)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대회는 25일 챌린지부가 마무리된 후 26일 취미반 유소년들의 루키부 경기로 진행됐다.

강동SK는 취미반 5학년 3명, 6학년 2명을 결성해 U12루키부에 참가했다.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취미로 즐기는 농구지만 농구를 향한 사랑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5명은 자신들의 역량을 맘껏 표출했다.

경기 후 만난 6학년 오헌규는 “스틸을 많이 했지만 평소보다 골을 많이 못 넣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다양한 팀과 친구들이 출전하니 배울 점도 많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진정으로 농구를 즐기며 코트를 누빈 오헌규는 “우리 팀 다섯 명이 다 함께 경기를 뛰며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팀원들에 대한 끈끈한 우애도 드러냈다.

오헌규와 함께 6학년으로 참여한 최언은 “대회에 참여해 너무 신났다. 침착하게 플레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 연습 때만큼만 슛을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는 조금 더 침착하게 임할 것이다”라며 경기 소감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자 모란트처럼 점프도 잘 뛰고 덩크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보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5학년, 6학년이 하나 되어 치른 이번 대회는 강동SK 선수들을 한 팀으로 단합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사진_이한별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