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전남친 때문에 루머 휘말렸다('대치동 스캔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안소희 주연작 '대치동 스캔들'이 오는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 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가 출연한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인 대치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입시,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그리고 꿈과 현실 등을 그린다. 영화 '독친'을 연출하고 각종 영화의 각본·각색을 맡은 김수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분한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 출연한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았다. 또한 예능 '비정상회담', '톡파원 25시'에 출연한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안소희의 시선이 어우러져 윤임의 대학 시절을 둘러싸고 어떠한 상처와 고뇌가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현재의 윤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6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