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 언론, “한중일 3국 회담, 협력의 새로운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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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27일 사설에서 "이번 회담이 한중일 협력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고 3국간 호혜와 상생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신문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요인으로 4년 반 만에 열린 3국 회담은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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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반도체 협력, 글로벌 공급망 발전에 기여”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3국 정상회담 재개로 한중일 협력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27일 사설에서 “이번 회담이 한중일 협력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고 3국간 호혜와 상생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신문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요인으로 4년 반 만에 열린 3국 회담은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지역 경제가 많은 위험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3국 협력은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일본 한국은 각각 반도체 분야에서 시장, 금융, 기술 우위를 갖고 있어 3국 협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안정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신문은 “미국이 최근 몇 년 동안 동북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지역 진영 간 대결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일본과 한국을 각종 폐쇄적인 소그룹에 참여시켜 ‘높은 벽이 있는 작은 울타리’에 가두거나 ‘북중러와 한미일’ 간의 진영 대결을 위한 선을 긋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일한 3국의 협력을 방해하고 지역에 ‘신냉전’을 촉발하면서 지역 안보 딜레마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의 중국 봉쇄가 강화되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중국 정책이 어려워져, 한중일에서도 ‘선택의 딜레마’에 직면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국 등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3국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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