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은돔벨레, 2년 연속 우승 ‘무임승차’···갈라타사라이서 시즌 1도움으로 우승
갈라타사라타이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 출신 탕기 은돔벨레(28)는 단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맛봤다.
갈라타사라이는 27일 콘야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콘야스포르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102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2년 연속이자 통산 2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갈라타사라이의 강력한 라이벌 페네르바체는 9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패하지 않으면 우승이 가능한 갈라타사라이는 주전급을 총동원해 초반부터 몰아쳤다.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6분과 8분, 각각 이카르디와 베르칸 쿠틀루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일부 팬들이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에 허탈해한다. 토트넘에서 역대 최악의 ‘먹튀’로 꼽히는 은돔벨레가 우승에 무임승차했기 때문이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옹에서 토트넘 역대 최고액인 6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느린 템포의 경기력은 물론 생활 태도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뚜렷한 활약 없이 최고 몸값의 사나이는 팀을 떠나게 됐다.
돈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떠났던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뚜렷한 활약없이 김민재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엔 갈라타사라이로 와서도 하는 것 없이 우승에 성공했다. 은돔벨레는 튀르키예에서도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19경기 등 총 26경기에서 1도움만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을 잘 만나 2년 연속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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