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조지 잡기 위해 레너드보다 적은 계약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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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원투펀치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을 수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에게 카와이 레너드와 같은 계약을 제안할 의사가 없을 것이라 전했다.
레너드를 자유계약을 품을 당시 조지를 트레이드해온 것을 제외하면, 현재 진행 중인 계약(1억 7,600만 달러)도 같은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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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원투펀치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을 수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에게 카와이 레너드와 같은 계약을 제안할 의사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중에 레너드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년 1억 5,200만 달러로 연간 5,000만 달러 계약을 안긴 것. 해당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전액 보장된 규모다.
그러나 조지는 클리퍼스와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그도 클리퍼스 잔류를 희망했으나 끝내 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클리퍼스가 레너드보다 적은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정황에 의하면, 조지가 레너드보다 적은 계약을 제안받았다. 이에 계약을 맺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조지를 같은 조건에 붙잡았다. 레너드를 자유계약을 품을 당시 조지를 트레이드해온 것을 제외하면, 현재 진행 중인 계약(1억 7,600만 달러)도 같은 조건이다. 그러나 레너드가 연간 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전액 보장 계약을 맺은 것에 비해 조지의 조건이 적어지면서 그가 이적시장에 나갈 결심을 한 것으로 이해가 된다.
세븐티식서스의 지속적인 관심
그 사이 다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너드의 연장계약이 먼저 진행된 사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관심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후 샐러리캡이 대거 비워지기 때문. 실질적으로 조엘 엠비드와 폴 리드의 계약을 제외하고 모두 만료되는 데다 리드의 계약도 온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다. 이에 복수의 대어급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조지를 데려갈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시즌 중반부터 관심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데다 이번에 최고대우 이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 필라델피아는 계약기간 4년 2억 1,200만 달러를 제안할 수 있다. 이는 연간 5,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조건이며, 클리퍼스가 레너드에 안긴 연장계약보다 1년이 더 많은 조건이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막상 2억 달러의 계약을 안길 지는 지켜봐야 한다. 우선, 필라델피아가 타이리스 맥시와 재계약도 추진해야 하기 때문. 올스타가 된 그를 붙잡아 백코트를 안정적으로 꾸리는 게 필요하다. 조지까지 앉히면서 위력적인 삼각편대를 꾸리는 게 필라델피아의 복안일 수 있다. 즉, 다른 슈퍼스타를 외부에서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선수단을 다른 선수로 채워야 하기에 조지를 데려온다는 전제 하에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조력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테면 전문 수비수나 3점슈터를 품으면서 선수 구성을 잘 꾸려야 한다. 이에 맥시와 재계약에 조지 외부 영입이 좀 더 현실적이다. 올랜도 매직이 관심이 있다고 하나 필라델피아가 조지에게 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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