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구 예술 의미 탐색…서울시-오스트리아 첫 대규모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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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이달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장식 너머 발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한국-오스트리아의 사상 첫 대규모 공예 교류전인 '장식 너머 발언'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이 현대장신구를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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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달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장식 너머 발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892년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를 맺은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예술 장신구 교류전으로, 양국 작가 111명(팀)의 대표 작품 675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후원하고 서울공예박물관이 주최한다.
전시 제목인 '장식 너머 발언'에는 재료와 형식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언어로 등장한 현대 장신구에 주목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1부 '주얼리 아방가르드'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의 현대 장신구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2부 '현대장신구의 오늘'은 2000년대 이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양국 현대장신구 작품들을 선보이며, 3부 '현대장신구의 내일'에서는 미래의 제작 환경을 고려한 현대장신구 작가들의 새로운 제작 방식과 태도를 살펴본다.
또 이달 30일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양국 현대장신구 작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한국-오스트리아의 사상 첫 대규모 공예 교류전인 '장식 너머 발언'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이 현대장신구를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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