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차두리, 여러 여성과 내연문제로 고소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차두리가 여러 여성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 및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했다. ‘차두리와 교제 중’이라고 주장한 여성 B씨 또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차두리는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고 인정하며 A씨가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차두리와 연인 관계라고 주장한 B씨도 ‘A씨와 차두리는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차두리와 B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A씨는 차두리와 수년간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근거로 “차두리와 2021년 8월 처음 만난 연인 관계였지만, 차두리가 자신을 만나면서 B씨와 교제하고 있는 사실을 숨겼고 해당 문제로 갈등을 빚자 자신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A씨는 차두리와 결별하려 했지만 차두리가 이를 만류했고도 전했다.
이후 차두리는 A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이번주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두리는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씨와 결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13년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그해 11월 정식재판으로 넘겨졌다. 차두리는 1심 패소 이후 항소했고 2017년 2월에도 패소 판결을 받았다. 현재 차두리 부부는 법적으론 이혼 상태가 아니다.
차두리 변호인은 CBS노컷뉴스에 “차두리는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고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차두리는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반면 피소된 A씨는 “저와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알리고자 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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