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장 계약할까? 타석에서의 부진은 오해 소지 있어...'예상보다 기량 발휘 못하고 있을 뿐 발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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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이 나돌자 AJ 프렐러 단장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너는 팀의 소중한 선수'라고 강조했다"면서 "때가 되면 김하성, 그의 에이전트와 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전까지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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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하성을 유격수로 복귀시키고 잰더 보가츠를 2루수로 전격 이동시키기도 했다. 김하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였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전까지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보가츠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생겼다. 김하성의 트레이드는 사실상 물건너 간 셈이 됐다.
이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장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인 프라이어스온베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어깨 부사을 입은 2루수 잰더 보가츠의 장기 결장이 김하성의 연장 계약 가능성을 크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몸값(7년 1억3천만~1억5천만 달러)이 비싸기 하지만 색니에이고는 김하성이 없는 것보다 라인업에 있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팀에는 2루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지만 이들은 재능 면에서 김보다 한 단계 뒤떨어져 있다"고도 했다.
이 매체는 따라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잔류시키고 싶다면 그의 슬로우 스타트를 이용해 이번 겨울에 그를 잃기 전에 지금 잡아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또 김하성의 현재 타석에서의 부진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김하성의 예상 타율은 0.247이고 기대 장타율은 지금까지의 성적보다 1할이 더 높다. 이는 조만간 성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하성은 27일 뉴욕 양키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올랐다.
김하성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시즌 32호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 양키스 왼손 불펜 빅터 곤살레스의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다.
김하성은 곤살레스의 2구째 시속 151㎞ 직구에 또 상대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재빨리 공을 잡은 뒤 홈으로 파고드는 3루 주자 매니 마차도를 바라보다가 그만 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기록원은 처음에는 '리조의 야수 선택에 이은 포구 실책'으로 기록했으나 번트 안타로 정정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투수 앞 내야 안타 홈을 밟았다.
7회에는 마이클 톤킨의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멀티 안타와 3출루를 한 김하성 등의 활약에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를 5-2로 꺾고 시리즈 싹쓸이패는 모면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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