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지 탈출 롯데, 중위권 노린다…KT·한화도 분위기 쇄신[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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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하위권 팀들이 중위권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주(21일~26일) 5승 1패를 기록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번 주에는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등 중하위권 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 안치홍은 지난주 두 차례나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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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수성 나선 KIA…두산은 선두 도약 도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하위권 팀들이 중위권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주(21일~26일) 5승 1패를 기록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즌 20승 2무 28패를 기록한 롯데는 9위에 자리했다. 5위 NC 다이노스(27승 1무 24패)와의 승차는 5.5경기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분위기를 바꿨다는 점은 가장 큰 소득이다.
원동력이 된 것은 최근 침체됐던 타선이 살아난 것이다. 윤동희와 황성빈은 지난주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시즌 초반 지독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유강남이 최근 11경기에서 4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세웅과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 등 선발진도 분전했고, 전미르, 김상수, 김원중 등 구원 투수들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반즈는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내전근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다음 등판이 불투명하다.
이번 주에는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등 중하위권 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강했고, NC전에서 1승 5패로 밀렸다.
7위 KT 위즈(23승 1무 28패)와 8위 한화 이글스(21승 1무 29패)도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초반 선발진이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던 KT는 지난주 엄상백과 원상현, 육청명 등 토종 선발진의 활약을 앞세워 4승 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손동현과 김민수, 박영현 등 KT 필승조도 경기 후반에 뛰어난 피칭을 선보여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이번 주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등 강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는 한때 최하위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8위로 올라섰다.
류현진과 문동주, 황준서 등 한화 토종 선발진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해 반등에 앞장섰다.
한화 안치홍은 지난주 두 차례나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했다. 최인호도 두 번이나 결승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 최원호 감독이 사퇴한 점은 불안 요소다.
지난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혈투를 벌였던 KIA(31승 1무 20패)와 두산(30승 2무 23패)도 상위권을 지키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KIA는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제임스 네일(6승 1패 평균자책점 1.64)과 양현종을 앞세워 1위 수성을 노린다.
통산 1995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000탈삼진에 도전한다.
두산 타선은 타율 1위 허경민(타율 0.389)의 어깨 부상과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꺾여 다소 약해졌다. 하지만 곽빈, 브랜든 와델, 라울 알칸타라 등 선발진을 필두로 1위 도약을 노린다.
KIA는 NC, KT와 차례로 맞붙고, 두산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LG 트윈스와 6연전을 치른다.
LG(29승 2무 23패)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 딘이 이끄는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9점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상승세를 탄 LG는 오는 28일부터 최근 6연패의 수렁에 빠진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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