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저하에 1달러=156엔대 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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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7일 주말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88~156.90엔으로 지난 24일 오후 5시 대비 0.16엔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 시점에는 0.14엔, 0.08% 올라간 1달러=156.90~156.91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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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7일 주말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88~156.90엔으로 지난 24일 오후 5시 대비 0.16엔 상승했다.
24일 발표한 미국 미시간 대학의 5월 소비자 태도지수에서 1년후 기대 인플레율 확정치가 속보치에서 하향했다.
인플레 우려 완화로 미국 장기금리가 내려 엔 매수를 유인했다. 27일은 미국이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휴장하기 때문에 이익확정과 지분조정을 위한 엔 환매수도 유입하고 있다.
다만 엔 시세는 미일 금리차가 여전히 벌어진 상태인 게 부담을 주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 시점에는 0.14엔, 0.08% 올라간 1달러=156.90~156.9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주말에 비해 0.10엔 오른 1달러=156.85~156.9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2일과 같은 1달러=156.90~157.0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엔 매수가 우세를 보였지만 금리인하 개시가 늦춰진다는 관측에서 주춤했다.
오전장에 4.50% 상승한 장기금리는 전장보다 0.02% 떨어진 4.46%로 거래를 마쳤다.
미시간 대학이 5월 소비자 태도지수(확정치)와 함께 내놓은 소비자 1년후 기대 인플레율이 3.3%로 속보치 3.5%에서 하향했다. 과도한 인플레 우려가 완화한 게 엔을 지탱했다.
27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사흘 연휴를 앞두고 이익확정과 지분조정으로 엔 환매수도 진행했다. 장중 엔화는 1달러=156.83엔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70.17~170.19엔으로 주말보다 0.18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0847~1.0849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23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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