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수기 맞은 쿤밍 꽃 시장 활기 넘쳐
KBS 2024. 5. 27. 09:49
[앵커]
윈난성 쿤밍은 꽃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활기 넘치는 쿤밍 생화 시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쿤밍 국제 화훼 경매 센터'.
입찰 버튼을 누르는 상인들이 빠른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평균 4초에 한 건꼴로 거래가 이뤄지는데요.
생화 판매 성수기를 맞아 하루 한 차례 진행되던 경매가 최근 두 차례로 늘었습니다.
[상인 : "(시간이 부족해) 위에서 동료가 꽃 상태를 확인해주면 저는 여기서 입찰 버튼만 누릅니다."]
아시아 최대 꽃 시장인 '더우난 화훼 시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파로 북적입니다.
하루 평균 만 명 정도가 찾고 있는데 관광객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꽃을 판매하는 소매상들입니다.
[1인 미디어 진행자 : "현장에서는 품질과 가격을 직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오늘 500다발 정도 팔았습니다."]
꽃 포장지에 좋은 글귀를 새겨 넣거나 정기적으로 꽃을 공급하는 "생화 구독 서비스" 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48시간 안에 전국 200개 도시에 싱싱한 생화를 공급하는 빠른 배송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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