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데뷔작 '타로'…배달 라이더 그 자체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타로'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은 '산타의 방문' 조여정, '버려주세요' 김진영(덱스), '고잉홈' 고규필까지 각각의 스토리에 완벽하게 녹아든 세 배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가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딸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깊은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장면은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타로카드로 인해 지우와 딸에게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버려주세요'에서는 배우로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김진영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어두운 밤, 배달킹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능한 베테랑 라이더 동인(김진영)은 으스스한 분위기의 장소로 배달을 간다. 그곳에서 봐서는 안될 것을 목격한 듯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동인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고잉홈'은 한밤중 심야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경래(고규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택시 기사(이문식)에 의해 경로를 벗어나 외진 산길에 들어서게 된다.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져 영화가 선사할 극한의 공포와 스릴러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오는 6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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