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KOBA 2024’서 생성형 AI 활용 공간컴퓨팅 기술 선보여

박용성 2024. 5. 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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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임승규(글로벌미디어학부 4), 정석현(글로벌미디어학부 4) 학생이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 연구실(33Lab, Enhanced Experience Lab)에서 KBS와 함께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4'에 참가해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숭실대학교와 KBS가 함께 공간컴퓨팅 미디어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버티고 비전(VVERTIGO Vision)'을 최초로 공개하고 콘텐츠 시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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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 임승규 학생, 정석현 학생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임승규(글로벌미디어학부 4), 정석현(글로벌미디어학부 4) 학생이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 연구실(33Lab, Enhanced Experience Lab)에서 KBS와 함께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4'에 참가해 전시를 진행했다.

'KOBA 2024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방송 통신 융합' 산업 전문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관련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숭실대학교와 KBS가 함께 공간컴퓨팅 미디어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버티고 비전(VVERTIGO Vision)'을 최초로 공개하고 콘텐츠 시연을 선보였다. '버티고 비전'을 적용하게 되면 일반적인 음악방송 영상을 180도 초광각 영상으로 확장할 수 있어 가상현실 기기에서 몰입감 넘치는 관람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단일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에 시간 일관성을 위한 컨디셔닝 기법을 고안해 창의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영상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에 제작된 2D 영상을 생성형 AI를 통해 몰입형 콘텐츠로 자동변환시킬 수 있다. 애플 비전프로나 메타 퀘스트 등과 같은 첨단 몰입형 디바이스에 적용해 고품질의 공간미디어 소비를 만들어냄으로써 콘텐츠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국책사업을 통해 KBS와 함께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진 교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를 KBS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몰입형 영상콘텐츠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새로운 연구로써 학술적 의미가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다양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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