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서 3국 FTA 협상 재개 합의 최종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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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은 27일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합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27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 "포괄적으로 질 높고 호혜적인 일중한(한중일) FTA 실현을 목표로 하고,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를 실시한다"는 문구가 담겼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협상 재개를 가속화 하는 배경에는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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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중일 3국은 27일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합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27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정상회의 후 발표될 공동선언에 담길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 "포괄적으로 질 높고 호혜적인 일중한(한중일) FTA 실현을 목표로 하고,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를 실시한다"는 문구가 담겼다고 보도했다.
한중일 FTA 협상은 2012년 11월 시작됐다. 그러나 관계 악화 등으로 2019년 11월 협상이 중단됐다.
닛케이에 따르면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중국은 협상 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금이라면 중국이 보조금 정책 등 현안에 대한 논의에 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협상 재개를 가속화 하는 배경에는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거액의 보조금을 특정 기업에게 거출하고 생산 능력을 과하게 높인 뒤 싼 가격의 중국 제품을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 유럽 기업의 경영이 압박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FTA 틀 아래 중국의 시장 규칙에 맞지 않는 정책, 무역관행 등 시정을 요구할 생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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