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원장, 오늘 라이칭더 총통과 회동…中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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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의원 대표단이 26~30일 대만을 방문한다.
미국 의원 대표단이 27일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과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 하원의원 대표단이 이날 타이베이에 도착해 27일 오전에는 라이 총통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이 대만 주변 5개 해역에서 '포위식 군사 훈련'을 벌인 지 이틀만에 미국 의원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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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의원 대표단이 26~30일 대만을 방문한다. 미국 의원 대표단이 27일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과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 하원의원 대표단이 이날 타이베이에 도착해 27일 오전에는 라이 총통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콜 위원장이 이끄는 이번 대표단에는 지미 파네타(민주·캘리포니아) 영 김 (민주·캘리포니아), 크리시 훌라한(민주·펜실베이니아), 조 윌슨(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앤디 바 (공화·켄터키) 하원 의원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대만 측과 양자 관계, 지역 안보, 무역과 투자 및 기타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은 라이 총통 취임한 이후 대만을 방문한 첫 미국 의회 대표단이다.
아울러 중국이 대만 주변 5개 해역에서 '포위식 군사 훈련'을 벌인 지 이틀만에 미국 의원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한 것이다.
매콜 위원장은 대만 출발에 앞서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표단은 새로 선출된 대만 지도부와 만나는 첫 미국 의회 대표단으로서 미국이 대만 국민과 함께하며 현상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신호를 중국공산당에 보내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측면에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대만 고위 지도자들과 시민 사회 구성원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미국이) 대만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나는 그것이 억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았지만,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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