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손혁 단장 "선수 동요 없도록 빠르게 수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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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대표이사와 감독의 동반 사퇴 속 홀로 남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은 2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거듭 사과의 말을 건넸다.
손 단장은 "(최원호 감독은) 4월말 연패에 빠졌을 때도 사퇴를 고민했다. 그래도 계속 잘해왔는데 며칠 전 최하위로 떨어졌을 때 다시 (사퇴) 이야기를 꺼냈고, 어제 결정이 났다"며 "사장님도 현장, 프런트 모두가 책임진다고 생각하셔서 같이 사퇴를 하셨다. 나도 그랬어야 했는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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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선임, 내부적으로 이야기해 빠르게 진행"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죄송합니다."
대표이사와 감독의 동반 사퇴 속 홀로 남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은 2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거듭 사과의 말을 건넸다.
한화는 이날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최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장과 프런트 책임자가 나란히 옷을 벗은 가운데 남아있는 손 단장의 마음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손 단장은 "(최원호 감독은) 4월말 연패에 빠졌을 때도 사퇴를 고민했다. 그래도 계속 잘해왔는데 며칠 전 최하위로 떨어졌을 때 다시 (사퇴) 이야기를 꺼냈고, 어제 결정이 났다"며 "사장님도 현장, 프런트 모두가 책임진다고 생각하셔서 같이 사퇴를 하셨다. 나도 그랬어야 했는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가 더 잘해서 잘 도와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어수선한 상황 속 손 단장은 남은 상황을 정리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뒷수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의 반등 여지도 남아있다.
손 단장은 "지금은 수습을 빨리 해서 선수들의 동요가 없도록 하려고 한다. 시즌 초반이니 잘, 빨리 수습해서 가야 한다. 당분간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은 곧바로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손 단장은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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