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만 따로 만났다...삼성 콕 집어 면담한 '中 2인자' [Y녹취록]
정상회의 방한 계기로 삼성전자 경영진 만나
리 총리 면담,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중 패권경쟁의 영향으로 그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도 있었는데 미 대선을 앞두고 관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서 우리에게 경제적인 여파가 없을까요?
◆유혜미> 당연히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미국에서 8월부터 여러 가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 관세를 올리기로 결정을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기차라든가 전기차 배터리, 그다음에 배터리 부품 또 여기에다가 철강 제품에도 수입관세를 올리기로 했고 내년부터는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를 높이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공장을 지어서 반도체 관련 제품이라든지 전기차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중국산 부품이나 철강 같은 것들이 사용된다면 이런 부분들이 수입관세가 인상되면서 가격이 올라가면 우리나라 완제품의 가격 경쟁력에도 당연히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우려가 되고요. 또 우리나라도 대미 무역흑자가 상당히 많은 나라인데 이런 중국에 대한 제재가 우리나라에까지 번져서 대미 무역흑자가 많은 우리나라에도 관세라든지 이런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좀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리창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별도로 40분 정도 면담을 했더라고요. 국내 기업 중에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만났는데 이렇게 면담한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유혜미> 일단 반도체는 미래산업의 먹거리로 여러 각국이 지금 반도체를 둘러싸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도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굉장히 열심히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미중 패권과 관련해서 미국 측에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중국에 반도체라든지 아니면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좀 억제하는 그런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데 중국 측에서는 따라서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어떤 방향이든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 가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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