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2골 4도움 유럽 진출 첫 시즌 마무리···최종전 뒤집기로 덴마크 축구 정상 복귀한 미트윌란
조규성이 뛰는 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정상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27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실케보르와 3-3으로 비기면서 극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미트윌란은 경기 전까지 선두 브뢴뷔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는데, 최종전에서 미트윌란(승점 63점)이 승점 1점을 추가한 반면 브뢴뷔(승점 62점)는 오르후스에 2-3으로 패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2019~2020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팀의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미트윌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규성의 활약도 뒷받침됐다.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2-2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3분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올라 브린힐드센를 보고 수비 2명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공간 패스를 연결했고, 브린힐드센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시즌 4번째 도움이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 시작한 유럽 진출 첫 시즌에 리그 12골로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0-2로 끌려가던 미트윌란은 후반 10분도 안돼 내리 3골을 뽑는 집중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2에서 후반 7분 아랄 심시르의 역전골이 나왔다.
미트윌란은 후반 37분 실케보르의 캘럼 매코와트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무승부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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