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시대 열리나"…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株 동반강세

한경우 2024. 5. 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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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등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 종목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리 투자해둔 미국의 SMR 업체 뉴스케일파워가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새익 투브 등 주기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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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 미국서 50조 규모 SMR 프로젝트 수주
뉴스케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뉴스케일파워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등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 종목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740원(9.53%) 오른 2만원에, 한전기술은 3200원(4.56%) 상승한 7만3400원에, 한전 KPS는 900원(2.47%) 뛴 3만7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원전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에이치아이(7.35%), 우진(4.70%), 우리기술(3.24%), 서전기전(2.88%) 등도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리 투자해둔 미국의 SMR 업체 뉴스케일파워가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스탠더드파워에 2029년부터 SMR 24기를 공급하기로 하고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370억달러(약 50조원)에 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새익 투브 등 주기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2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두산그룹은 뉴스케일파워가 스타트업이던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억4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이 회사가 수주하는 프로젝트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기로 해뒀다.

SMR은 발전용량을 300메가와트(MW) 이하로 줄여 안전성을 높인 게 최대 장점이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력 수요가 많은 곳의 인근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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