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국가핵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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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교정책을 분석한 국내 첫 외교·안보 대중서 '국가핵심이익'이 출간됐다.
이어 "한국 사회의 이분화된 이념 잣대로 중국의 강대국화를 재단하는 것은 중국의 외교 협상력만 높여줄 뿐"이라며 "한국은 냉혹한 국제관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내 이념 논쟁의 부산물이 아닌 체계적 국가이익 분석에 기반한 대외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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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심이익 / 이민규 / 인문공간
중국의 외교정책을 분석한 국내 첫 외교·안보 대중서 '국가핵심이익'이 출간됐다. 책은 한국·중국 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을 다룬다.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 당시 경제보복을 통한 정치적 길들이기를 감행한 배경 등이 담겼다. 저자는 중국 베이징대 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마카오대 정치행정학과 박사후연구원 등을 거쳐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경제력의 무기화가 일상화가 된 현실에서 중국의 강대국화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막대한 국가이익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국가핵심이익 수호 명분의 군사 강대국화로 인도-태평양 지역이 언제든 붉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사회의 이분화된 이념 잣대로 중국의 강대국화를 재단하는 것은 중국의 외교 협상력만 높여줄 뿐"이라며 "한국은 냉혹한 국제관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내 이념 논쟁의 부산물이 아닌 체계적 국가이익 분석에 기반한 대외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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