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도 못 들어 올린 트로피, 토트넘 ‘애물단지’가 들어 올렸다...‘2년 연속’ 우승

이종관 기자 2024. 5.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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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리 케인도 들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탕귀 은돔벨레가 들어 올렸다.

갈라타사라타이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콘야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콘야스포르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102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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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손흥민, 해리 케인도 들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탕귀 은돔벨레가 들어 올렸다.


갈라타사라타이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콘야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콘야스포르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102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페네르바체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던 갈라타사라이.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비록 상대는 강등권에 위치한 콘야스포르였지만 마우로 이카르디, 드리스 메르텐스, 루카스 토레이라와 같은 주전급 자원들을 총출동시켜 굳히기에 나섰다.


결과는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의 무난한 승리였다.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6분과 8분, 각각 이카르디와 베르칸 쿠틀루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고 경기는 3-1 갈라타사라이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갈라타사라이. ‘유러피언 골든 부트’의 주인공 케인도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애물단지’ 은돔벨레가 들어 올려 화제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는 최악의 경기력과 프로의식 문제까지 일으키며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변함은 없었다.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비판을 받았고 간간이 얻은 기회에도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1도움.


그러나 우승 트로피 운 하나만큼은 엄청나다. 나폴리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존재감은 없었으나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핵심 자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올 시즌 역시 ‘무임승차’로 트로피를 추가한 은돔벨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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