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상’ 출신이라길래 샀는데...‘훈련 성과 안 좋아,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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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파비우 비에이라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훈련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비에이라를 매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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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스널은 파비우 비에이라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훈련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비에이라를 매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비에이라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거상’ 포르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1군 무대로 콜업된 2020년부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아스널은 ‘빅리그’ 경험이 없는 그에게 무려 3,500만 유로(약 519억 원)을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한 비에이라.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으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2골 6도움.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경쟁자 내지는 백업 역할을 기대했으나 높은 ‘빅리그’의 벽에 좌절한 비에이라였다.
올 시즌 들어 입지는 더 좁아졌다. 시즌 초반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약 3달간의 재활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으나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2023-25시즌 최종 기록은 17경기 2골 3도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비에이라는 훈련장에서 아르테타 감독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그 결과, 올 시즌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쳐야 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기준은 매우 높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이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가 아스널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해서 그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구단들이 줄을 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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