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운전자 폭행하고 차량 훔쳐 달아난 50대

황선주 기자 2024. 5. 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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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처음 본 운전자를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양평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께 지평면의 한 노상에서 피해자 B씨가 운행 중인 트럭에 올라타 B씨를 폭행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하던 중 다음 날 오전 7시30분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소리를 지르며 도주를 시도하는 A씨를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A씨가 전날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라는 사실을 밝혀내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곧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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