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뉴욕 양키스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팀도 2연패 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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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뉴욕 양키스를 만나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의 배트가 다시 불을 뿜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공격에서 살아나자 샌디에이고 타선도 함께 힘을 보태 이날 뉴욕 양키스를 5-2로 누르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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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강호' 뉴욕 양키스를 만나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의 배트가 다시 불을 뿜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이번 주말 3연전 첫 두 경기를 내준 상태여서 이날 경기까지 내주면 스윕을 당할 위기였다. 하지만 침묵하던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타선이 살아나며 2패 뒤 소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김하성의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원아웃 주자 1, 3루 득점권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클락 슈미트(28)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상황에서 3구, 94.5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같은 투수 슈미트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계속 파울을 치며 접전을 이어가다 9구, 93.1마일짜리 커터를 잘 골라네 볼넷으로 진루했다. 선구안과 끈기가 돋보인 타석이었다.
이날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원아웃 주자 1, 3루 득점권 상황에 차려졌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빅터 곤잘레스(29)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 93.9마일짜리 싱커를 1루쪽 방향으로 번트를 됐다. 하지만 이를 잡은 양키스 1루수 리조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 주자 매니 마차도가 득점을 했고, 김하성은 내야 안타로 진루하는 행운을 얻었다.
네 번째 타석은 7회말 원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마이클 톤킨(35)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3.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하지만 타점은 올리지 못하고 진루타에 그쳤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의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도 0.695로 올라 곧 7할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김하성이 공격에서 살아나자 샌디에이고 타선도 함께 힘을 보태 이날 뉴욕 양키스를 5-2로 누르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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