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박찬혁 대표이사·최원호 감독 동반 사퇴

박계교 기자 2024. 5. 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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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최 감독의 자진 사퇴는 성적 부진 이유가 짙다.

최 감독은 이로써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 경질 후 감독에 오른 뒤 1년 만에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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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이유
대전일보 DB

한화이글스는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공석이 된 감독자리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울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의 자진 사퇴는 성적 부진 이유가 짙다. 26일 현재 한화는 21승 29패 1무(승률 0.420)로 8위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복귀와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 영입 등 전력 상승 요인으로 시즌 초 전문가들 사이에서 5강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연패를 거듭하면서 최 감독은 팬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최 감독은 이로써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 경질 후 감독에 오른 뒤 1년 만에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는 3년 총액 14억 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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