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하르키우 대형 상점 공습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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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대형 상점 공격으로 사망자가 16명까지 늘어났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안타깝게도 이미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네후보우 주지사에 따르면 25일 러시아의 유도탄 2발이 하르키우의 대형 상점을 강타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사망자 중 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그중 시내를 방문한 12세 소녀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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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점 내부 군용 매점과 지휘소 겨냥한 것"
(서울=뉴스1) 정지윤 강민경 기자 = 지난 25일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대형 상점 공격으로 사망자가 16명까지 늘어났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안타깝게도 이미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43명이며, 이 중 3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네후보우 주지사에 따르면 25일 러시아의 유도탄 2발이 하르키우의 대형 상점을 강타했다. 해당 상점은 '에피센트르'(Epitsentr)라는 대형 수작업 용품 판매점으로 알려졌다.
공격 후 화재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 일부의 신원만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사망자 중 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그중 시내를 방문한 12세 소녀도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2명은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남성 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고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불길을 잡는 데 지옥 같은 16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도울 수 있도록 유족에게 DNA 샘플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자국 안보 소식통을 인용하며 이번 공격이 상점 내부에 위치한 군용 매점과 지휘소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0㎞ 떨어져 있는 하르키우는 최근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하루 종일 대규모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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