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고 10위 추락 나폴리, SON 스승이었던 콘테 영입 임박, "계약서 보냈다"→ '재건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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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나폴리)가 부활을 꿈꾼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복수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유럽 최고 수준의 사령탑으로 분류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조만간 나폴리에 부임한다.
'스페치아나폴리'는 "나폴리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까워졌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부활을 원한다. 첫 번째 움직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벤치에 등장하는 것이다. 협상은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나폴리를 둘러싼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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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나폴리)가 부활을 꿈꾼다. 부활의 신호탄으로 열정의 리더를 택했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복수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유럽 최고 수준의 사령탑으로 분류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조만간 나폴리에 부임한다. '스페치아나폴리'는 "나폴리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까워졌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부활을 원한다. 첫 번째 움직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벤치에 등장하는 것이다. 협상은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나폴리를 둘러싼 분위기를 설명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의 스쿠데토였다. 2022-2023 나폴리엔 이른 바 삼대장이 있었다. 전방에 빅터 오쉬멘과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 그리고 최후방에 김민재였다.
빅터 오쉬멘과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진영을 휘저으면, 문전 앞의 김민재가 적의 공세를 몽땅 차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딱 한 시즌을 뛰었음에도 팬들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 그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상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나폴리는 완전히 망가졌다. 무엇보다도 김민재의 공백을 지워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김민재를 대체할 센터백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나폴리는 세리에 A를 10위로 마쳤다. 직전 시즌 챔피언이었던 클럽이 아홉 계단이나 떨어진 위치에서 이듬 시즌을 마감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고의 선택이 될 듯하다. '스페치아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를 정상으로 되돌릴 적임자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구단주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다. 협상은 결정적 단계에 있다. 계약서를 보냈고, 현재 변호사들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최후 검토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만남은 무난하게 이뤄질 분위기다.
54세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당대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숱한 클럽을 지도하며 성과를 남겼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남자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벤투스·첼시 FC(첼시)·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토트넘 홋스퍼(토트넘) 등을 이끌었다.
결과는 뚜렷했다. 유벤투스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세 차례 거머쥐었고, 첼시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에서도 세리에 A 제패를 한 번 더 경험했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수준 높은 축구를 연출했다.
토트넘에서는 험난한 EPL에서 싸우면서도 나름의 족적을 남겼다.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인도했고, 득점왕을 배출시키기도 했다. 손흥민이 EPL에서 득점왕에 오르던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지도했다.
과연 나폴리가 2024-2025시즌엔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이라는 가장 큰 미션만 달성하면 '재건 프로젝트'는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만큼 무게감 있는 사령탑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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