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 안문숙, 곰탕 사장님으로 대박 난 근황…"없어서 못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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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62)이 재력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문숙이 코미디언 겸 가수 박명수에게 곡 의뢰를 하며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박명수는 "만들어놓은 곡을 가수가 부르는 경우는 없다"며 작곡을 위해 안문숙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삶에 관해 물었다.
박명수가 "미스 롯데 출신 아니냐"고 묻자 안문숙은 "미인 대회 출신이다. 내가 그때 고3 재학 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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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62)이 재력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문숙이 코미디언 겸 가수 박명수에게 곡 의뢰를 하며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내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하고 있지 않나. 행사가 너무 많이 들어오는데 노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박명수에게 곡 의뢰를 했다.
이에 박명수는 "만들어놓은 곡을 가수가 부르는 경우는 없다"며 작곡을 위해 안문숙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삶에 관해 물었다.
박명수가 "미스 롯데 출신 아니냐"고 묻자 안문숙은 "미인 대회 출신이다. 내가 그때 고3 재학 중이었다"고 밝혔다.
43년 전 미인 대회에서 안문숙은 자유연기 코너에서 "정말 나 미치겠네"라며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에 코미디 프로그램 PD 스카우트를 받기도 했다고. 이에 안문숙은 "아니다. 나는 탤런트 할 것"이라고 거절했으나 결국 그는 코미디,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안문숙은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인기 시트콤에 출연했다며 "'세 친구' 때 광고해서 지금까지 먹고 산 거다. 솔직히. 딱 1년 했는데 완전 대박"이라며 2000년대 광고 블루칩으로 등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명수는 "그때가 피크였다"며 감탄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세 친구'에 대해 "한국의 프렌즈"라고 기억했다.
박명수가 "돈을 얼마나 번 거냐. 평생 벌 돈 번 거냐"고 묻자 안문숙은 "그렇다. 내가 최고로 많이 벌 때가 그때"라고 답했다.
조혜련은 "이 언니 재력가다. 이 언니(안문숙) 지금 유통업계 유명 CEO(최고경영자)다. 이 언니 아파트에 내가 가봤는데 너무 좋은 자리에 엄청 넓은 평수 아파트다. 이 언니 혼자 사는데 이제 남자만 들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곰탕 사업한 지 오래됐다며 "요즘 없어서 못 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문숙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 대회에 입상했으며, 1982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 'LA 아리랑' '오박사네 사람들', 드라마 '서울 뚝배기' '토지',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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