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저작권료 부자 클라쓰! “♥아내가 재산관리, 최고 月 외제차 한 대”

이승철은 저작권료로 외제차 한 대 값 벌어봤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승철은 17년 동안 자신의 재산을 아내가 관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료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까지 보장됐는데 최근 100년으로 연장되었다”고 언급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저작권료로 외제차 한 대 값 벌어봤다고 고백했다. 사진=‘미우새’ 캡처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미우새’ 캡처

이승철은 많은 저작권료를 얻은 히트곡으로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을 언급했다. 그는 “가장 많이 저작권료가 나왔을 때는 외제차 한 대 값 정도가 한 달에 들어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승철은 과거 ‘원조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노래가 얼굴에 가렸다. 얼굴 때문에 노래가 안 뜬 게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주인공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너무 땀이 난다”고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그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박찬욱 감독님이 있었다. 이 영화가 박찬욱 감독님의 데뷔작이다. 최고로 잘 된 영화와 바로 망한 영화로 기록을 세웠다”라며 “종로3가에 극장이 있었는데 종로6가까지 줄이 쫙 서 있었고, 조조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줄을 섰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망했다. 학생들 개학이 겹쳐서 아무도 안 왔다. 박찬욱 감독님이 이 영화는 얘기를 안 하셨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승철은 신곡 ‘사랑하는 그대여’ 발표를 예고하며 “3분 안에 눈물을 흘리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며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은 둘째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딸은 이승철의 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출연진을 감탄하게 했다. 이승철은 “이 영상은 2년 전 모습이다. 요즘은 사춘기라 노래를 시켜봐도 안 한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자녀들에게 “유산은 없다. 다만 유학은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에게 돈을 물려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유산은 기부할 것이며, 돈을 다 쓰고 죽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우새’ 제1회 부벤져스 투어가 공개됐다. 허경환, 김종국, 이동건, 김희철 부자는 공항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허경환 부자는 공항이 처음이라며 어색한 대화를 나눴고, 김종국 부자는 아버지의 절약 정신을 몸소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희철 아버지는 연하 남편이자 프러포즈를 받은 이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모두 모인 자리에서 허경환은 회비를 걷자고 제안했다. 김희철이 김종국에게 회비를 걷자고 제안했고, 김종국 아버지도 미소를 보였다. 김종국은 공금을 모으며 “돈을 절대로 허투루 쓰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김종국이 총무를 하면 돈을 남겨올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네 부자는 선물 교환과 함께 포토타임을 끝으로 일본 후쿠오카로의 여행을 떠났다.

후쿠오카에 도착한 부자들은 특별한 식당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허경환은 네 아버지의 사랑꾼 면모를 테스트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아버지의 자주 오는 전화에 대해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 어머니는 “부러워 죽겠다”며 허탈해했고, 김종국 부자는 “이혼만 안 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에서는 직원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음료가 공짜인 미션이 있었다. 김종국 아버지는 음료 값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에 함박웃음을 지어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부자들은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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