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최하위 추락 쇼크’ 한화 박찬혁 대표이사·최원호 감독 자진 사퇴

윤세호 2024. 5. 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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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월 감독 교체다.

한화는 27일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 대표이사도 팀을 떠나면서 한화는 시즌 중 대표이사와 감독 자리가 두루 공석이 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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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감독이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정경배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4.03.26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다시 5월 감독 교체다. 한화 사령탑이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2020년 11월부터 팀 전체를 지휘한 대표이사 또한 성적 책임을 이유로 사퇴했다.

한화는 27일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지난해 5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이별을 고한 바 있다. 최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으며 2023시즌 초반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는데 이 또한 길게 가지 못했다.

지난해 5월 12일부터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감독으로서 통산 성적 68승 90패 6무를 기록한 채 현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성적은 47승 61패 5무. 올해 성적은 21승 29패 1무다. 올해 한화는 개막전 패배 후 7연승, 첫 10경기 8승 2패로 질주했지만 이후 연패를 반복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7로 패하며 4연패에 빠진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 4. 24.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특히 지난 23일 대전 LG전 패배로 팀이 최하위로 떨어진 게 결정적이었다. 최 감독은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구단은 26일 최 감독의 자진 사퇴를 수락,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계획이다. 한화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화 최원호 감독이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정경배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4.03.26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더불어 박 대표이사도 팀을 떠나면서 한화는 시즌 중 대표이사와 감독 자리가 두루 공석이 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다. bng7@sportsseoul.com

한화 박찬혁 대표이사(왼쪽)와 류현진이 계약을 마친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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