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 자진 사퇴…박찬혁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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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한화는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고,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최원호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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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함께 물러난다.
한화는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고,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퓨처스 감독으로 한화와 인연을 맺었고, 2020년 한용덕 감독 경질 이후에는 1군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다시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다가, 지난 시즌 도중 1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최원호 감독 체제의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의 복귀와 FA 안치홍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화는 현재 21승1무29패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20승30패)와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최원호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의 공석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울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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