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이르면 다음 달 네 번째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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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를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이르면 다음 달 5일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26일 스페이스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스타십의 4차 비행 테스트가 이르면 오는 6월 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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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를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이르면 다음 달 5일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26일 스페이스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스타십의 4차 비행 테스트가 이르면 오는 6월 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입니다.
스페이스X는 발사 30분 전부터 홈페이지와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슈퍼헤비 로켓 발사와 스타십 비행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시도한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을 언급하면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네 번째 비행 테스트에서는 궤도 도달 이후 스타십과 슈퍼헤비의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서 ”주된 목표는 슈퍼헤비 부스터로 멕시코만에서 하강 연소와 스타십의 제어된 (대기권)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전반적인 비행 안정성을 높이고 앞선 시험 비행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몇 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고 스페이스X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기면서 미완의 비행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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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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