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간 586 기득권. 무식한 구태정치”…양문석, 우상호 원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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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당원권 강화 반대하며 '원내직 현역 의원 선출' 원칙을 강조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을 향해 "맛이 간 586", "무식한 구태정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양 당선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상록수 양문석TV' 채널 게시판에 '구태정치~맛이 간 우상호 따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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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당원권 강화 반대하며 ‘원내직 현역 의원 선출’ 원칙을 강조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을 향해 “맛이 간 586”, “무식한 구태정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양 당선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상록수 양문석TV’ 채널 게시판에 ‘구태정치~맛이 간 우상호 따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는) 총재 시절엔 지명직, 노무현 대통령 이후엔 국회의원이 뽑는 선출직이었지만, 20년이 흐른 지금의 시대정신은 당원이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맛이 간 기득권, 맛이 간 586, 그중 우상호 따위가, 시대정신이 20년 전 기준으로 멈춰 산 작자들이 민주당 전통 운운하며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 몫이라고 우겨대며 또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태 정치질은 좀 지겹다”며 “공부 좀 하면 좋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 당신인은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인 2008년 5월13일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밀어붙인 노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란 다른 칼럼에선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노 전 대통령 지지자를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칭하는 등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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