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美 부채, 중립금리 상승시킬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5. 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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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현지시간 23일 "미국의 부채 문제가 중립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미국이 지속 불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것은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아닐 것"이라며 "의회예산국(CBO)의 최신 전망은 완전고용 상태에 있고 주요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채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재정 압력은 앞으로 몇 년간 중립금리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하지만 미국의 재정 상태가 중립금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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