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감독 후임, 정식 사령탑 빠르게 선임할 것" 박경훈 수원 단장 '다짐'... 완전히 무너진 계획→극적 반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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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41) 감독은 수원 삼성 사령탑 부임 약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경훈 감독은 "차기 사령탑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라며 "정 안 되면 기존 코치진 중에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대행 체제로 가는 것보다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게 맞다 본다. 수원은 당장 부산 아이파크(2일)와 경기를 치른다. 빠르게 차기 사령탑 선임에 착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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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단장은 26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염기훈 감독은 25일 경기가 끝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라며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수원은 위기를 잘 헤쳐나가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염기훈 감독 체제 수원의 기세는 5월 들어 확 꺾였다. 5연패를 기록하며 곤두박질쳤다. 특히 25일 홈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전 패배가 뼈아팠다.
결국, 염기훈 감독은 이랜드와 경기가 끝난 뒤 염기훈 감독은 박경훈 단장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박경훈 감독은 "차기 사령탑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라며 "정 안 되면 기존 코치진 중에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대행 체제로 가는 것보다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게 맞다 본다. 수원은 당장 부산 아이파크(2일)와 경기를 치른다. 빠르게 차기 사령탑 선임에 착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아직 염기훈 감독 사임 공식 발표문을 따로 내놓지 않았다. 박경훈 단장은 "27일 오전에 구단 대표와 같이 의논도 필요하다"라며 "구단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오후 중에 (발표문) 윤곽이 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보 사령탑의 한계는 금세 드러났다. 수원은 지난 4월 경남FC전(1-1무) 이후 승리가 없다. 유독 뒷심이 부족했다. 성남FC전에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고도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홈에서 열린 천안 시티, 부천FC1995와 경기에서는 무득점(각 0-1 패)을 기록하며 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결승 실점을 후반 추가시간에 내줬다. 지난 21일 충남 아산과 경기에서 수원은 추가시간 4분 황기욱(28)에 중거리 골을 허용하며 0-1로 무너졌다. 이랜드전에서는 1-0으로 앞서나가다 후반 41분부터 3골을 내리 실점했다.
K리그2에 떨어진 뒤에도 수원 팬들의 열 띈 응원은 계속되고 있었다. K리그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수원은 총관중 84925명, 평균 10615명을 기록 중이다. 2위 안양(총 36999명, 평균 5285명)을 크게 앞선다. 박경훈 단장은 "위기를 잘 헤쳐나가야만 한다"라며 "이제 곧 공식 경기가 있다. 최대한 차기 감독 선임을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즌 중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수원은 구단 레전드 출신 사령탑과 이별을 택했다. 산술적으로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아직 K리그2 시즌은 채 절반이 지나지 않았다. 수원은 선두 안양(13경기 27점)에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8점 뒤져있다. 2위 전남 드래곤즈(14경기 24점)와는 5점 차다.
허나 시즌 초 계획은 이미 크게 틀어진 셈이 됐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 선임 당시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패배감 극복과 새로운 목표 제시 및 수행, 주요 핵심 선수들의 이탈 방지, 구단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행 등을 정했다. 복수의 감독 후보를 면밀히 검토했다"라고 설명했다. 염기훈 감독 선임은 단기간 목표가 아닌, 구단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이라 봤던 수원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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