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반도프스키-벨링엄’ 다 제쳤다...‘빅리그 새내기’ 도우비크, 24골로 라리가 득점왕

이종관 기자 2024. 5. 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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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템 도우비크가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무려 7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고 도우비크는 해트트릭으로 득점 순위를 뒤집었다.

또한 득점 순위 3위와 4위에 위치해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9골)과 주드 벨링엄(19골) 모두 그의 기록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2023-24시즌 라리가 득점왕은 '빅리그' 데뷔 시즌에 24골을 기록한 도우비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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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르템 도우비크가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로나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7-0으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리그 ‘3위’를 확정지은 지로나는 38경기 25승 6무 7패, 승점 81점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한 지로나와 강등이 확정된 그라나다의 맞대결. 양 팀 모두 동기부여는 없었으나 도우비크는 달랐다. 비야레알의 알렉산더 소를로스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 리그 최종전만을 남기고 도우비크는 21골로 득점 ‘2위’, 소를로스는 24골로 선두에 올라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비야레알보다 먼저 경기를 펼치게 된 지로나. 무려 7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고 도우비크는 해트트릭으로 득점 순위를 뒤집었다. 도우비크는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4-0 리드를 잡은 후반 30분엔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얻어낸 PK를 직접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해트트릭’과 동시에 각종 축구통계매체의 평점을 휩쓸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도우비크는 해트트릭과 더불어 볼터치 17회, 도움 1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100%(1회 중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도우비크에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6점을 부여했다. 또한 또다른 축구통계매체 ‘풋몹’ 역시 그에게 9.7점을 매기며 활약을 인정했다.


한편, 약 17시간 뒤에 펼쳐진 오사수나와 비야레알의 경기에선 소를로트가 침묵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소를로트는 경기 시작 17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도우비크에 밀린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또한 득점 순위 3위와 4위에 위치해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9골)과 주드 벨링엄(19골) 모두 그의 기록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2023-24시즌 라리가 득점왕은 ‘빅리그’ 데뷔 시즌에 24골을 기록한 도우비크가 차지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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