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그린우드, 맨유 복귀... 헤타페에 작별 인사→여전히 맨유는 현금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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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그린우드를 다시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맨유 여성팀을 비롯한 많은 반대에 직면해 실패했다.
그러나 그린우드가 다시 맨유에서 뛸 가능성은 적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하며 계획은 여전히 명확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매각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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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은 없다.
그린우드는 헤타페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헤타페는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에서 마요르카에 1-2로 졌다.
이제 헤타페와의 이별을 앞둔 그린우드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개인 SNS에 "놀라운 시즌을 함께한 헤타페 가족들과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나로 하여금 환영받는 기분과 소속감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매 순간이 즐거웠다.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헤타페와의 임대가 끝난 그린우드는 이제 잉글랜드로 돌아와야 한다. 원소속팀 맨유로 복귀한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최대 유망주였다.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양발을 잘 사용했고,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2019-20시즌 리그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로 점쳐졌다.
다음 시즌에도 7골을 넣으면서 활약을 이어갔지만, 갑작스러운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다. 2021-22시즌 중반부터 그라운드에서 그린우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야 조사가 종료됐고, 그린우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그린우드를 다시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맨유 여성팀을 비롯한 많은 반대에 직면해 실패했다. 결국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오랜 시간 실전 감각이 없었음에도 역시 그린우드는 뛰어났다. 이번 시즌 헤타페에서 모든 대회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그린우드는 맨유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린우드가 다시 맨유에서 뛸 가능성은 적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하며 계획은 여전히 명확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매각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스쿼드 강화가 예상된다. 라파엘 바란과 앙토니 마르시알이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고, 카세미루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다.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또한 떠날 수도 있다.
보다 많은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벌어야 한다. 맨유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라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린우드를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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