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방출 시련 딛고 감격의 데뷔 첫 홀드라니…‘1군 ERA 8.03’ 27세 8R 좌완의 등장, KT 오랜 고민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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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려고요."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좌완 불펜에 대한 고민이 컸다.
성재헌은 시즌 전 가진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도 하며 이강철 감독이 주목한 선수였다.
KT는 늘 좌완 불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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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려고요.”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좌완 불펜에 대한 고민이 컸다.
지난해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도중에는 “2024년에는 왼손 불펜 투수를 어떻게든 만들어야 한다. 다시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KT 투수 엔트리 중 좌완 투수는 선발 웨스 벤자민 한 명이었다.
‘박세웅 동생’ 박세진, 전용주, 김건웅 등이 후보로 떠올랐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세진은 올 시즌 1군 한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고, 전용주는 4경기 평균자책 10.80으로 부진하다.
그런 상황에서 이강철 감독이 기대하는 투수가 있다. 바로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성재헌. 성재헌은 성남고-연세대 출신으로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7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2020시즌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4.15를 기록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문제를 해결한 후 돌아온 성재헌은 퓨처스리그 2022시즌 2경기 평균자책 6.75, 2023시즌 1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 6.13의 기록을 남기고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성재헌은 입단 테스트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성재헌은 시즌 전 가진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도 하며 이강철 감독이 주목한 선수였다.
이후 퓨처스리그 11경기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1.02로 호투하던 성재헌은 다시 한번 부름을 받았다. 5월 19일 수원 LG전 대체 선발로 이름을 올린 것. 많은 이닝을 소화한 건 아니지만 2.2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4일 수원 키움전 0.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성재헌은 마침내 25일 수원 키움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의 영광을 누렸다. 무엇보다 상대 클린업 트리오 김혜성, 이주형, 최주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공 10개면 충분했다.
26일 만난 이강철 감독은 ”괜찮으니까 계속 쓰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써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성재헌이 이강철 감독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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