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호, 27일 오전 6월 A매치 명단 발표 예정...기존 주축+'깜짝 선발' 나올까?

금윤호 기자 2024. 5.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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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4월에 이어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는 가운데 '임시 선장'을 맡은 김도훈 감독의 '깜짝 선택'이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6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김도훈 감독은 27일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오는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 선수단을 곧바로 소집해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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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4월에 이어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는 가운데 '임시 선장'을 맡은 김도훈 감독의 '깜짝 선택'이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6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김도훈 임시 체제로 나서는 이번 6월 A매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다. 먼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치르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오른 김도훈 감독

앞서 축구협회는 "5월 중순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공언을 깨고 4월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직을 부여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도훈 감독 임시 체제'를 선언했다.

갑작스레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김도훈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관찰하고 대표팀에 선발해 실험을 해볼 여유가 없다. 그런 만큼 김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소속팀에서 시즌을 마친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와 함께 조현우, 주민규(이상 울산), 김진수(전북)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조규성

이들과 함께 대표팀에서 발을 맞출 '깜짝 발탁'이 있을 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진출해 40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배준호는 현재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김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올 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면서도 11경기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승우(수원FC)와 K리그1 득점 선두(8골)를 달리고 있는 이상헌(강원) 등도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김도훈 감독은 27일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오는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 선수단을 곧바로 소집해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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