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청소광’ 집 공개 후폭풍 “소개팅女 보고 약속 파투”(복면가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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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의 집 공개 후폭풍이 전해졌다.
하지만 조준호의 생각과 달리 '더치페이'의 정체는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현이 맞았다.
"(형이) '복면가왕'에 나왔었는데 노래방에 가면 자기 '복면가왕' 출신이라고 10집 앨범 낸 거 마냥 다른 사람이 마이크나 리모컨을 잡아도 '무조건 첫 번째는 내가 한다'고 한다. 조준호 앞에 올림픽 메달리스트 타이틀보다 '복면가왕' 출신이라는 게 더 부럽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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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의 집 공개 후폭풍이 전해졌다.
5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52회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10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 '더치커피'와 붙은 '더치페이'의 정체를 놓고 연예인 판정단석에선 운동선수 출신 같다는 추측이 나왔는데, 전 유도선수 조준호는 "운동선수 치고 배가 많이 나와있다"며 반대했다.
심지어 쌍둥이 동생 조준현 같다는 말엔 "걔는 오늘 여행을 갔다. 저희는 거짓이 없다. (동생의 복부 상태는) 저와 비슷해 저 정도로 나오지 않았다. 다리가 길다. 저희 집안은 다리가 좀 짧다"며 그럴 리 없다고 반응했다.
조준호는 5m 내에서 보면 동생을 알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무대에 내려가서도 '더치페이' 정체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 그러곤 '더치페이'와 업어치기 상황극을 해보고 '더치페이'가 자신을 넘기지 못하고 힘 없이 몸개그를 보여주자 "만약 이게 유도선수의 업어치기라면 대한민국 유도계에 큰 실망"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조준호의 생각과 달리 '더치페이'의 정체는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현이 맞았다. 조준현은 자신을 몰라본 조준호에 "저 정도면 거의 남이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서운해하며 자신의 '복면가왕' 출연 계기가 조준호 때문이라고 밝혔다.
"(형이) '복면가왕'에 나왔었는데 노래방에 가면 자기 '복면가왕' 출신이라고 10집 앨범 낸 거 마냥 다른 사람이 마이크나 리모컨을 잡아도 '무조건 첫 번째는 내가 한다'고 한다. 조준호 앞에 올림픽 메달리스트 타이틀보다 '복면가왕' 출신이라는 게 더 부럽더라"는 것.
그러자 조준호는 "저는 오늘 너무 큰 충격을 받은 게 제가 항상 노래방에 가서 처음 시작할 때 '자 '복면가왕' 12표 출신 조준호 노래 부르겠습니다'라고 하는데 17표가 가문에서 나와 자존심이 상당히 상한다"며 "실력은 내가 낫다. (조준현은) 노래에 문제 있다"고 비난했다. 조준현은 이에 "득표 수로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응하며 조준호를 한방 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현은 조준호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게 본인 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준현은 "올림픽 나가기 전 술, 담배를 멀리하는 금욕적 생활을 길게는 1년까지 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저희 쌍둥이의 경우 조준호가 술자리에 가고 싶으면 저를 항상 데려간다. '짠'을 하고 술잔을 저에게 준다. 제가 착착 마신다. 그때 소주가 한 방울이라도 들어갔다면 조준호는 8강에서 탈락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공을 생색냈다.
또 최근 '청소광 브라이언'에 나와 집안 청결 상태가 화제가 됐는데 "후폭풍이 장난 아니"라며 "실제로 조준호 씨가 소개팅을 받았는데 (여성 분이) 검색을 해보셨더라. 그러고나서 약속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래도 조준현은 이날의 도전을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그는 "형이 한 달 정도 전지훈련을 갔는데 그때가 제일 최장 기간 떨어졌을 때다. 그때 제가 우울증이 왔다"면서 이번에 혼자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도 "아직은 형이 있어야하는구나를 느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바람결에 살랑살랑'에게 패배해 얼굴을 공개한 '머릿결이 찰랑찰랑'의 정체는 더 씨야 출신의 트로트 가수 겸 배우 송민경이었으며, '크리스탈'에게 패배한 '하회탈'은 개그맨 임우일이었다. 또 '헤라클레스'에게 진 '천하장사'는 이븐의 메인보컬 유승언으로 밝혀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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