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으로 묻어둘 수 없어” 위하준, 정려원에 키스 (졸업)[어제TV]

유경상 2024. 5. 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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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졸업’ 캡처
tvN ‘졸업’ 캡처

위하준이 정려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5월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6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이준호(위하준 분)는 서혜진(정려원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키스했다.

서혜진은 과거 첫 제자이자 현재 강사 후배가 된 이준호와 무료강의 이벤트를 기획했고 그 강의에 단 한 명의 학생만이 오며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김현탁은 서혜진의 강의를 이준호와 남청미(소주연 분)에게 나눠주라고 지시하며 서혜진에게 실패의 책임을 물어 서서히 빈손으로 내쫓을 계획을 시행했다.

하지만 무료강의에 온 학생이 전교 1등으로 친구들까지 데리고 학원을 옮기며 서혜진과 이준호가 명예 회복했다. 여기에 최형선(서정연 분)이 서혜진에게 부원장 자리로 스카우트 제안했다. 서혜진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였지만 이준호가 “1년만 더 저 가르쳐 달라”며 서혜진을 붙잡았다. 불길한 낌새를 차린 김현탁은 뒤늦게 서혜진에게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다.

김현탁은 함께 한 오랜 시간과 의리를 강조해도 서혜진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자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에게 “조금 무너트리다가 학생 100명 빠져나가는 건 일도 아니게 됐다. 당분간 우리 부원장님이 좀 굽혀주셔야겠다. 우선 학원이 줄 수 있는 건 다 줘야 한다. 하필 재계약이 코앞이다. 예감이 안 좋다. 내가 무릎을 꿇어야 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탁이 서혜진을 불러냈고, 이준호가 “이상하다. 이 시간에 잔뜩 취한 남자상사, 보통 기업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서혜진을 따라갔다. 서혜진은 “낮에 나한테 사과했는데 안 받아줬다. 그거 때문일 거”라고 말했고, 이준호는 “최선국어 가시겠구나?”라며 서혜진이 최형선 학원으로 이직하리라 여겼다.

그런 서혜진 앞에서 김현탁이 무릎을 꿇었고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발. 나를 우리 학원을 버리지 말아줘”라고 다시 사과했다. 서혜진은 만취한 김현탁 때문에 난감해 했고, 이준호가 김현탁을 일으키려다가 함께 넘어져 물에 빠졌다. 서혜진과 이준호는 김현탁을 택시에 태워 보냈고, 학원으로 돌아와 젖은 몸을 말렸다.

서혜진은 “다 큰 남자 둘이 물에 빠지는 것 볼 줄 몰랐다. 예상문제 적중률이 엉망이다. 한 10년쯤? 내 인생에 변수가 없었다. 변수라고 해봤자 한 무리 애들이 졸업하고 입학하는 정도? 통장 잔고 정도랄까. 네가 들어오고 매일 사건사고다. 어렵게 따낸 광고자리 내놨고 숨어서 비밀과외도 하고 베테랑은 하지 않는 무료강의하고 학원 역사에 없는 대실패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호는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 난 김현탁 원장 한 번도 존경해본 적이 없다. 오늘 존경심이 생겼다. 무릎까지 꿇을 줄은 몰랐다. 핑계나 갖다 붙일 거라고 생각했다. 한방 먹은 느낌이다. 원하는 걸 하려면 저 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싶었다”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내가 여기 오기 전으로. 모든 게 예측 가능했던 생활로?”라고 질문했다.

이준호는 “선생님 발목 안 잡겠다고 큰소리치고 이런 말하는 것 어처구니없지만 김현탁 원장이 용기를 줬다. 무릎을 꿇든 체면을 구기든 할 말은 해야겠다. 원하는 것 필요한 것 다 해주신다면서요. 난 선생님이 필요해요”라며 “내가 여기 오기 전으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 말씀하세요. 한 번 더 필사적으로 참아볼게요”라고 의미심장한 말했다.

서혜진이 “계획을 묻는 게 아니라면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자 이준호는 “알고 있었죠? 선생님 진짜 마음이요. 그리고 내 마음도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치 못 챘을 리가 없다. 이준호 첫사랑이 서혜진인 것. 그리고 첫사랑으로 대충 묻어둘 수 없게 됐어요. 점점 더 좋아져서 비집고 나온다고요. 내 마음이”라며 서혜진에게 키스했다.

서혜진도 이준호의 키스를 거부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입을 맞추며 두 사람이 새로운 관계로 발전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준호가 서혜진에게 “내가 선생님 좋아해요. 나 좀 남자로 봐줘요”라며 “제가 마음먹은 건 거의 다 해요. 아시죠?”라고 직진하는 모습으로 본격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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