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별 암시했던 과르디올라, 맨시티 떠난다... 다음 시즌까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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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이 끝나면 그는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위용을 떨쳤다.
2016-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동안 맨시티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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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이 끝나면 그는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난다는 소식은 전부터 종종 들려왔다. 직접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등 무엇이든 경험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데에 이어 지난 20일 "현실적으로 내가 맨시티에 머무는 것보다 떠나는 쪽이 더 가깝다. 지금은 다음 시즌까지 팀을 이끌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었다.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한 뒤에 나온 발언이다. 이미 맨시티에서 많은 것을 이뤘기에 동기가 떨어질 수 있고, 오랜 기간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지칠 수도 있다. 이별을 암시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이 결국 사실인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8년 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이 12개월 남았고, 이는 마지막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시대의 종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거듭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부터 좋았다. 리그 23승 9무 6패로 3위를 기록했다. 예열을 마친 과르디올라의 프리미어리그 정복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바로 다음 시즌 '승점 100점'을 달성하면서 리그에서 우승했고,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에서도 우승했다.
그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위용을 떨쳤다.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EFL컵, FA컵 모두 우승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비록 2019-20시즌 리버풀에 리그 우승을 내줬으나 옥에 티였다.
승승장구하던 맨시티는 지난 시즌 방점을 찍었다. 아스널과의 우승 경쟁 끝에 결국 승리했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FA컵 결승전에서 꺾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도 인터밀란을 격파했다. 트레블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FA컵을 맨유에 내주고 UCL에서 레알에 패배해 탈락했지만, 프리미어리그만큼은 적수가 없었다. 리그에서 단 3패만을 기록하며 승점 91점으로 우승했다. 2020-21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한 팀은 없었다. 전인미답의 기록이다.
2016-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동안 맨시티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 통산 성적은 472경기 349승 57무 6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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