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봉투 위 번호로 전화하세요"…여성·청소년 지원창구 홍보 캠페인

대한약사회와 협업한 여성긴급전화·청소년상담전화 알리기 캠페인
약봉투 위 전화번호·QR 코드 통해 필요한 지원 서비스 받을 수 있어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 지난해 5월16일 열린 제17회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상담원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대한약사회와 손잡고 여성긴급전화, 청소년상담전화 홍보에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대한약사회와 협업해 '1366·1388'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366은 여성 폭력피해자 초기지원 창구, 1388은 청소년 상담 창구 번호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약포장지와 약봉투에 두 전화번호와 각 상담창구별 서비스 내용이 인쇄된다. 카카오톡 등을 통해 온라인 상담 및 긴급피난처 제공, 의료, 무료법률 연계와 같은 지원 서비스도 소개된다.

아울러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촬영하면 1366과 1388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는 전국 약국 300개소에 이 같은 홍보문구가 인쇄된 약포장지와 봉투를 약 90만개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긴급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상담388은 청소년의 일상적 고민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위기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상담해 주는 창구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인 등의 채널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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