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천문학자들, 이론상 인간 거주 가능한 지구 크기 행성 발견

차미례 기자 2024. 5. 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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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문학자들의 2개 팀이 최근 이론상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지구보다 작고 금성보다 큰 행성을 발견한 사실이 이번 주 천문학 학술지 2곳을 통해 발표되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천체 생물학 센터의 프로젝트 부교수로 있는 마사유키 쿠주하라는 "이 행성은 우리가 발견한 행성들 가운데 지구 크기와 비슷하고 , 가장 가깝고, 적절하고, 가장 이동이 가능한 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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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연구 팀이 40광년 거리의 별 '글리제 12b' 연구발표
지구보다 작고 금성보다 큰 행성..천문학지 2곳에 게재
[서울=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지구로 전달한 소행성 베누의 샘플을 분석하는 가운데 샘플의 양이 예상보다 많아 난항을 겪고있다고 미국 기즈모도가 2023년 10월 3일 전했다. 사진은 샘플을 분석하고 있는 나사 과학자들의 모습. (사진=미국 항공우주국) 2024. 05. 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국제 천문학자들의 2개 팀이 최근 이론상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지구보다 작고 금성보다 큰 행성을 발견한 사실이 이번 주 천문학 학술지 2곳을 통해 발표되었다.

CNN에 따르면 이 외계 행성은 이름이 '글리제 12 b'( Gliese 12b )이며 차가운 적색 왜소한 별로 한 행성의 주변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지구가 속한 태양계의 태양 크기의 약 27%크기에 온도는 약 60% 의 열을 가지고 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와 ' 왕립 천문학회 월간 뉴스'지 최신호가 발표했다.

글리제 12b의 크기가 태양보다 훨씬 더 적기 때문에 이 외계 행성은 인류가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도 이상적인 거리이다. 다만 궤도 한 바퀴를 도는데 12.8일이 걸려 약간 짧을 뿐이다.

천체과학자들은 이 외계 행성에는 대기층(공기)가 없다는 전제하에 연구를 진행해서 표면 온도가 약 42도(섭씨)라고 계산을 해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천체 생물학 센터의 프로젝트 부교수로 있는 마사유키 쿠주하라는 "이 행성은 우리가 발견한 행성들 가운데 지구 크기와 비슷하고 , 가장 가깝고, 적절하고, 가장 이동이 가능한 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연구팀의 도쿄대 교수인 아키히코 후쿠이 교수와 공동으로 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발표에는 세계 최초로 무지개와 비슷한 글로리 이펙트가 우리 태양계 바깥 쪽의 한 행성에서 발견된 것도 의미가 있다. 글로리는 특정한 조건 아래에서 색색의 고리 모양의 형체가 겹겹이 싸인 빛에 의해 나타나는 형상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발견한 '글로리 효과'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단 이 지구 크기의 온대 행성들이 발견되면, 천문학자들은 이 별들을 분석해서 대기 중에 어떤 성분들을 가지고 있는지, 특히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물이 존재하고 있는지 등 치명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연구한다.

“아직까지 우리가 발견한 행성들은 그런 조건을 가진 좋은 후보군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번에 발견한 것이 우리의 최대의 발견이자 가장 가까운 행성이기도 하다"라고 에딘버러 대학교 박사과정의 연구원이자 런던 대학의 공동연구 팀원인 라리사 팰레소프는 CNN에게 24일 설명했다.

이번 글리제 12b를 발견하기까지 연구팀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이동 외계행성 탐사용 위성 (TESS)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이용했다. 그들이 사용한 망원경은 매 달 수 십만 개의 행성을 관찰할 수 있고 각각의 밝기의 변화를 추적할 수도 있다.

밝기의 변화란 이 외계 행성들이 궤도를 돌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아직 과학자들은 이 행성의 대기 속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못했다. 대기층이나 물이 있는지 여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를 찾아 낼거라는 기대는 아직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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